"개발공사 안전불감증 여전"…아쉬운 행감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10.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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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제주개발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다수 생산량 증가와 감귤가공공장 활용방안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늘 개발공사를 끝으로 민선 8기 들어 두번째 실시된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

제주개발공사 근로자들의 잇따른 안전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개발공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안면 화상과 무릎 관통상 등 모두 4건.

지난 2018년 삼다수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사장 직속의 안전 담당 부서를 신설했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 복잡한 공장시설에 재해에 대한 안전 표지가 부족하다고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기환 / 제주도의원>
"화재, 피난을 유도하는 표지나 이러한 시설들이 지금 전혀 안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생명의 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공장 내에 피난 유도등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진행된 개발공사 조직 개편과 관련해 주택 등 개발사업 분야로 집중됐고 대체 신규 사업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고 지적과 함게 가동이 중단돼 사실상 방치된 감귤가공 2공장의 경우 140억 원이 넘는 시설비에도 냉동 창고로 쓰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다수 공장 확장 사업과 관련해 생산 규모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현기종 / 제주도의원>
"(먹는 샘물) 경쟁 구도가 아주 치열한데 39만 톤이 추가 생산이 된다, 그거에 대한 어떤 대비책은 세우셨습니까? 국내 시장은 상당히 팽창했고

해외 시장도 지금 생산량의 1% 정도 점유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백경훈 / 제주개발공사 사장>
"소용량을 지금 소비자들이 선호합니다. 그쪽에 대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요. 해외 수출 전략을 재수립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 일부 집중을 하고..."


올해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민선 8기 도정을 상대로 한 두번째 행감이었지만 대부분 새로운 내용 없이 기존 주요 정책에 대한 질문이 재탕 수준으로 이어졌고

현안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부족해 쟁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와 상관 없는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제주도의회는 각종 조례안과 출자출연기관의 내년 출연금 동의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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