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영장 7곳 신설 필요…서귀포지역 우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10.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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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에 수영장이 조성되면서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이나 개방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학교 수영장이 부족해 생존수영 교육은 권장 시간을 채우지 못하거나 수영장이 없는 학교 학생들은 원정길에 나서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얼마나 더 많은 학교 수영장이 필요할지, 조성한다며 어디가 적당한 지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등학교에 마련된 수영장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생존 수영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처럼 학교 수영장이 마련된 곳은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4군데입니다.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생존수영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불만도 있습니다.

학교 수영장이 많지 않은 인근 학교 학생들과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권장하는 생존수업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영장이 있는 학교로 이동하는 거리도 짧지 않습니다.

수업장이 있는 14개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평균 이동거리를 조사했더니

동지역 학교에서는 3.6킬로미터, 읍,면지역에서는 최대 10킬로미터로 평균 이동거리가 5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 수영장이 얼마나 필요한 지, 최적의 위치는 어디인지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연구용역진은 학생들의 이동 거리를 줄이고 충분한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서는 7개의 학교 수영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학교 수영장 조성 위치를 두고는 학부모와 교육, 체육분야 전문가 집단에선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 지역안배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수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이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학교 수영장 확보율이 10%에 이르고 생존수영을 위한 이동거리도 종전 5킬로미터에서 3킬로미터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학생 수 과밀지역인 제주시에도 수영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정된 교육 재정을 감안하면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노병주 / 제주대 교수 ]
"우선적으로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지정학적 위치 기반으로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후순위로 제주 동지역 그러니까 학생 수 과밀 지역도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요."


이번 연구 용역은 필요한 학교 수영장 수와 건립 지역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살펴보는 의미있는 자료라는 평가지만
관심을 모았던 학교 수영장 개방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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