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활활…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10.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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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화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꺼지지 않는 등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소방이 각종 장비를 이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이 차량 외부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내 차량 위로 차단막을 씌워 안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걸 막습니다.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장한 진화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차량 배터리의 열을 식히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갑니다.

새로 도입된 무인 파괴 방수차도 투입됩니다.

차량 천장에 구멍을 뚫어 내부 열기를 빼내고, 노즐 끝에서 물줄기를 뿜어 배터리를 식히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가 어려운 이유는 짧은 시간에 배터리 온도가 섭씨 1천 도씨까지 치솟는 열 폭주 현상 때문인데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효과적으로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을 기대됩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전기차 화재 진화 훈련에 무인 파괴 방수차가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빠른 화재 진화와 함께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설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튜브형 수조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이용한 진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제주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서 전기차 보급률이 상당히 높고 그와 더불어 전기차 화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오늘 전기차 실물 화재를 가장한 진압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전기차 화재 상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장 소방관들의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이는 제주.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모두 7건.

올들어서도 2건이 발생하는 등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화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소화기로는 불이 꺼지지 않는 만큼 곧바로 현장애서 벗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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