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수년 간 출제됐던 초고난이도 문제, 소위 킬러문항이 빠지고 치러진 첫 수능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수능 시험은 국어와 수학이 특히 어려워 변별력이 높아졌다는게 평가입니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다른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 출제진은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모두 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문성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국어와 수학 영역 등에서 '준킬러문항'이 됐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최현태 / 수험생 ]
"킬러문항은 모의평가 시험보다는 좀 더 쉬워진 느낌이 있었어요.그냥 뭔가 준킬러하고 킬러(문항)의 구분이 뭔가 확실해진 느낌은 아니었어요.."
때문에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다소 어려웠단 평가가 나옵니다.
어려워진 난이도 탓에 고3 수험생과 졸업생의 입시 전략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이
고3 수험생은 수시, 이른바 N수생은 정시에 집중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킬러 문항 배제'로 의대나 약대, 치대 등 인기 학과 재도전을 택한 상위권 'N수생'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 정시모집 등 입시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과목별 가채점 결과를 놓고 수시나 정시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따져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오영호 / 중앙여고 교무부장 ]
"일단 가채점을 먼저 해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면접이라든가 그 다음 대학별 고사들이 있을 텐데 면접, 실기 그리고 논술 같은 대학별 고사를 차분히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
한편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의 면접고사와 논술전형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이 내놓는 가채점 분석 결과 등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