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연수 '시끌'…"휴일 반납 안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1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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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당국이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될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교원 연수 계획을 발표하자 일선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 연수일정을 계획한 것도 부담이지만 교육과정에 교사들의 재량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달리 과거식 내용 전달 연수에 매달리고 있다는 불만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과별연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1일까지 학교별로 13명씩 연수 참가할 교사명단을 제출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같은 공문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선 중등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여전히 과거식 내용 전달을 위한 연수를 고집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교사들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재량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교육과정 개정 취지를 고려할 때

집단 연수보다는 학교별로 교사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영조 / 오름중학교 교사 ]
"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는 교육과정 대강화라고 국가에서 최대한 단위학교에 개입을 덜하고 단위학교에서 새로운 시대에 맞춰서 새로운 교과목을 선정한다든가 새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관련 근거를 마련해 준 교육과정이 2022 교육과정 개정(입니다) "


특히 그동안 방학기간 등을 활용해 진행하던 연수와 달리 이례적으로 주말과 휴일을 반납해 연수를 실시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제주교육당국은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이 교육현장에 충실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CG-IN
평일이 아닌 주말동안 진행되는 연수일정에 일선 교사들의 불만도 이해할 수 있지만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다 평일에 진행하기엔 과목과 교사들의 숫자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CG-OUT

그러면서 앞으로 연수 일정을 수립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듣겠다고 밝혔지만 온라인 연수 등 대체 방식이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과거 내용 전달 중심의 연수를 고집하고 있다는 일선 교사들의 불만은 커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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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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