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가격이 좋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 규격에 맞지 않는 감귤을 다른 지역에 유통하거나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들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매시장으로 자치경찰이 들어섭니다.
비상품 감귤 특별 단속에 나선 겁니다.
경찰이 박스 안에 있는 귤을 규격판에 하나씩 넣어보며 크기를 확인합니다.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크기를 훌쩍 넘긴 감귤이 적발됩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노지 감귤은 크기가 49mm에서 71mm 사이, 착색은 50% 이상이여야 하고 당도는 9 브릭스를 넘어야 상품으로 분류돼 시장에 판매할 수 있지만 이를 어긴 겁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 도매시장 4곳을 확인한 결과
감귤 크기가 상품 규격에 맞지 않거나 품질 검사를 표시하지 않은 22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3일 동안 현장에서 적발된 비상품 감귤 물량은 9톤.
경찰은 적발된 유통 업체를 행정시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감귤 가격이 높아지면서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관 기관과 함께 제주도내 선과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도매 시장 등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창영 / 제주도자치경찰단 기획수사팀장>
"이제 본격적인 출하 시즌에 맞춰서 도내뿐만 아니라 도외 주요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유통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으로 지금 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형성된 감귤 가격의 호조세에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런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화면제공 : 제주자치경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