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흉기 위협 활보…특공대까지 투입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11.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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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주시 도두동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며 시민들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제주시 도두동 일대.

자정 무렵,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도로를 걸어 다닙니다.

자세히 보니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제주시 도두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니며 시민들을 협박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주거지에 있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지만 양손에 흉기를 든 채 경찰들을 위협하면서 한동안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싱크 : 경찰>
"칼 버려. 칼 버려. 칼 버려."


경찰이 테이저건을 쐈지만 옷이 두꺼워 제압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경찰 한명이 손과 이마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계속되는 저항에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됐고 A씨는 주택 창문으로 빠져나와 도주했습니다.


<스탠드 업 : 김경임>
“도주했던 피의자는 형사와 경찰특공대의 추적 끝에 주거지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이곳에서 검거됐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여 만에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30여 년 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약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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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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