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새해 예산안 통과…511억 삭감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12.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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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이 도의회와의 신경전 끝에 최종 의결됐습니다.

삭감 규모는 511억원에 이르렀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제주도와 도의회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예결위 차수 변경이 이뤄졌고 본회의가 2시간 가량 늦춰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7조원 대 새해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511억 원을 최종 삭감했습니다.

앞서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를 통해 삭감한 액수보다 52억 원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삭감 규모가 538억원이고 이번 예산편성이 빡빡하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큰 규모입니다.

주요 삭감 내용을 보면 전기차 구입 보조금 24억 원,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용역 10억 원, 들불축제와 서귀포글로컬페스타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읍면동 사업 예산 등으로 증액됐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세수 부족 등으로 재정난이 우려되는 상황에 보조금 예산 증액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며 예결위 차수 변경과 본회의를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2시간 늦게 진행하며 도출한 결과입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장>
"예산은 그 내용만큼이나 적기에 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새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도민이 내는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집행계획수립에 나서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의회에서의 예산 조정안에 동의한다며 혁신 성장과 돌봄 복지를 기조로 의결된 새해 예산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삶을 살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도의회가 의결해 주신 새해 예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1일 올해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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