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원 채용 '주먹구구' 논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1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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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일부 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사회 서비스원이 지난 2년 동안 채용 업무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돌봄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제주 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원에 위탁된 기관은 8곳, 운영비는 해마다 20억 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영 2년 만에 채용 업무 적절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감사위원회가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실태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지적 사항 11건 가운데 9건이 사회서비스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로 한꺼번에 채용이 많이 이뤄지던 설립 초반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주요 지적 사항을 보면 소속 직원이 채용 시험에 응시하는데 자격 미달인 다른 응시자 2명을 서류 시험에 부당하게 합격 처리한 뒤 면접을 치러 결국 고득점을 받은 소속 직원을 채용하거나

필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합격 처리하는 등 부적절하게 채용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동안 모두 50회가 넘는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서 대부분 제주도와 협의 없이 진행해 문제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설립 초기 업무 분장과 인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점을 인정한다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제주도 역시 이번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조직 진단을 벌이고 채용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강인철 /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
“채용 실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정책 연수원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해나가겠습니다.”


내년 국비 반영도 미지수인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채용 문제까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사회서비스원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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