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네 마리 제주에 새 보금자리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12.15 15:39
영상닫기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사육 농가에서 길러지던 국제적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네마리가 제주로 이사왔습니다.

곰 사육 종식을 위한 사회적 협의 이후 보호를 위해 제주로 이송된 건데요.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자연 생태 공원에 반달가슴곰을 실은 탑차가 도착합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배를 통해 제주로 이송된 반달가슴곰 네 마리입니다.

차 문이 열리자 크레인으로 곰이 담긴 케이지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행여나 안에 있는 곰들이 놀라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문을 열어주자 곰들은 천천히 케이지 밖으로 나와 우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곰들은 우리 안을 둘러보고 미리 준비된 과일과 사료를 먹기도 합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반달가슴곰들은 당분간 이곳에서 일정 적응 기간을 갖고 야외 시설로 방사됩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지난해 1월, 곰 사육 농가와 환경부, 지자체, 동물단체는 오는 2025년까지 사육을 종식하기로 사회적 합의를 맺었습니다.

그 후속 조치로 경기도 사육 농가에서 태어난 곰 네 마리가 보호를 위해 제주로 이송된 겁니다.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호시설로 이송된 첫 사례입니다.


<인터뷰 : 강명균 /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장>
“2025년까지 곰사육을 종식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1월 사회적 협약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제주에 최초로 보호 시설로 이송한 사례입니다. ”


반달가슴곰은 전문 훈련을 받은 사육사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돌보고 수의사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곰의 탈출 우려를 고려해 전기 펜스 등 안전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반달가슴곰이 안정적으로 적응을 마치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강창완 / 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가장 중요한 게 지금 내실하고 있잖아요. (곰이) 인식을 해야해요. 여기가 내 집이라는 것을 인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2~3일 동안 갇혀있는 상태고요. 환경을 인식할 정도의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키고 아마 이달 말에 도민들에게 공개될 것 같습니다."


제주에 새 보금자리를 튼 반달가슴곰 네 마리.

무탈하게 적응을 마쳐 건강한 모습으로 도민들 앞에 모습을 보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