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습 한파에 폭설, 출근길 '혼잡'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1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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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되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해 오늘 아침, 버스정류장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였고,

빙판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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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두꺼운 점퍼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

거친 눈보라를 뚫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폭설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겁니다.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 고자영 / 제주시 연동>
"시민회관 쪽으로 버스 타고 가려고 하는 길이에요.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버스 이용하려고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섰지만 도착한 버스는 이미 승객들로 만 원.

버스를 타지 못한 시민들은 고개를 내민 채 하염없이 다음 차량을 기다립니다.


<인터뷰 : 고순창 / 제주시 노형동>
"버스가 거의 다 차 버렸어요. 사람 또 탈 수 없는 현상도 있더라고요. 집에서는 약 한 20분. (출근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지금 나와서 한 시간 더 걸렸죠. 지금도 (회사에) 도착을 못 했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면서 시내 도로 곳곳은 빙판길로 변해버렸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언덕길은 버스와 택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아수라장이 돼 버렸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뒤늦게 월동장구를 채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언덕을 오르려 안간힘을 써 보지만 바퀴는 제자리에서 헛돌기만 합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폭설로 도로가 결빙돼 차량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한바탕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이 투입돼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밀기 시작하고,

한참 씨름한 끝에서야 도로변으로 차량을 빼내는 데 성공합니다.

북극발 최강 한파과 함께 찾아온 폭설에 제주섬은 그야말로 혼란과 불편의 연속이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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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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