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공공주도 풍력 개발 사업이 첫 계획을 밝힌 지 8년 만에 추진됩니다.
그동안 사업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고 마을 상생 방안도 도출됐는데요.
2026년 착공,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최초의 공공주도 풍력 개발 사업이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추진됩니다.
주민 반대에 부딪혀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어 왔던 한동 평대 해상풍력 조성 사업은
지난 2018년 두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동과 평대, 두 마을 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일정부분 합의를 도출해 내면서 전국 최초로 공공주도 풍력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사업 규모는 모두 105MW.
사업비는 6천억 원이 투입돼 8MW급 풍력발전기 13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대략 연간 3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생산 규모입니다.
한동리 주민들은 채권형, 평대리 주민들은 지분형으로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마을에는 연간 100억 원 상당의 수익이 나고 신규 법인 유치를 통해 6천명 가량의 고용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배당금과 마을 기부금에 대한 내용은 내년 6월 협약을 통해 체결할 예정입니다.
<고석범 / 한동리장>
"마을과 소통하면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주시고 정상적으로 추진해서 마을 숙원 사업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한동 평대 해상 풍력 사업은 오는 2026년 준공해 2년 뒤인 202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 협약식을 통해 마지막 남은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겁니다. 규모도 104MW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릅니다."
8년 만에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된 가운데 제주도가 성공적인 공공주도 풍력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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