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 하나의 관심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 여부입니다.
현재 APEC 정상회의 유치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과 경주, 인천시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년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최지는 올 상반기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제주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2005년 고배를 마시고 20년 만에 설욕전에 나서는 겁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막대한 유치 효과를 기대케하고 있습니다.
제주연구원은 APEC을 제주에 유치하면 1조 783억 원의 생산 유발과 4천81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9천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 창출을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제주를 비롯해 인천과 경주, 부산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외교부의 현장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등이 예정돼 있고 개최도시 발표 시기는 총선 이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태완 / 제주도 경제일자리과장>
"제주의 차별화를 중점적으로 부각하는 제안 신청서 작성에 집중하고 있고요. PT(프레젠테이션) 준비와 그리고 현장 실사 준비도 철저히 해나감과 동시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도 같이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미 최적화된 국제회의 시설과 다수의 국제회의 경험, 개최 시기가 11월인 만큼 다른 지역보다 온화한 날씨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 속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2컨벤션센터 역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그동안 APEC 정상회의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로운 휴양지 등에서 자주 개최됐다는 특징도 제주로서는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영훈 도정들어 추진하고 있는 UAM과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에너지 등 미래신산업이 APEC에서 추구하는 목표와 부합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APEC이 추구하는 목표, 무역과 투자, 혁신 디지털 경제 그리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이 가지는 목표를 가장 잘 부합해 낼 수 있는 도시는 제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유치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고 세계엑스포 유치 실패가 변수가 되면서 제주도의 보다 공격적인 유치 전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