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119센터 소속 구급대원이 동료 직원에게 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한 119센터입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던 구급대원이 함께 일하던 직원에게 성 관련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제주도로 접수됐습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11월.
직원들끼리 회식 자리가 끝나고 발생했습니다.
30대 구급대원인 A씨는 회식이 끝나고 동료인 피해여성 B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한 뒤
술에 취해 있던 B씨의 집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폭력 피해 신고 담당 부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신체 접촉 등의 행위가 있었던 건 맞지만 일방적으로 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난달 초 가해 직원의 직위를 해제하고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 직원을 다른 업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심리 상담 등 보호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CG :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