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모레까지 제주 전역 많은 눈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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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산지에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 도로가 통제됐는데요.

낮 기온도 크게 떨어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당분간 강추위와 함께 모레까지 산간지역은 물론 해안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1100도로 입구에 멈춰선 경찰차.

경찰이 진입하려는 차량들을 향해 머리 위로 가위표를 그립니다.

멈춰 세운 차량 운전자에게 도로 통제 상황을 안내하고,

<경찰>
"(눈 때문에) 차량 진입이 안 돼요. (아 그럼 놓고 올라가요? 그냥 가야 돼요?) 다른 쪽에 주차하시고 걸어서는 올라가실 수 있어요."

차량들은 조심스럽게 방향을 돌려 내려갑니다.

<김경임 기자>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가 결빙되면서 현재 1100도로의 경우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제 사실을 몰랐던 관광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립니다.

<신순용 / 서울특별시 성동구>
"영실 코스로 해서 오늘 일정 잡은 거거든요. 근데 여기 와서 보니까 통제가 돼서 이제 어떻게 해야 되나 오늘 일정이 걱정이 되네요. 한라산 등반을 목적으로 왔는데 못하게 돼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제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시내에도 눈발이 세차게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4도 안팎으로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렸습니다.

당분간 추위와 함께 제주 전역에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까지 산지에는 20에서 40cm, 많은 곳은 60cm 이상의 눈이 오겠고, 중산간과 동부 지역에는 최대 3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겠습니다.

해안지역에도 3에서 1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24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동안 강추위와 함께 눈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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