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400만 시대 재개"…변수는 '품질'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2.01 15:57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1천 400만명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의 발목을 잡아온 품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
반복되는 대책으로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제주관광의 성적표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작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 337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7%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천266만명으로 8.3%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71만명으로 8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관광객 감소와 함께
비싼 물가로
제주여행 만족도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위기의식이 커졌습니다.
이에 올해 제주관광은
품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민·관·학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광수요 태세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 제주관광의 성장을 저해하는
고물가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 지수를 개발합니다.
<씽크 : 변덕승 /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쉼이 있는 여행, 지역에서 오래 머물며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은퇴자 체류 공간 확대라든지 카름빌리지 조성 확대, 웰니스 산업에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을 비롯해
제주 방문 관광객 1천400만명 시대를 다시 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관광 분야에
지난해 대비 15.3% 증가한 예산 850억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씽크 : 고승철 / 제주관광공사 사장>
“해녀 문화를 비롯해 스포츠, 어싱, 반려동물 등의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또 관광업계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기금 지원과 상환유예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씽크 : 김남진 /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
“(관광진흥기금) 상환 기간이 올해부터 시작이 되는데 갚을 여건이 안 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업계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이전에 나왔던 대책들이 반복되고
정작 관광객 감소의 주된 원인인
국내선 공급석 확대와
잇따라 줄고 있는 여객선 항로에 대한 대책은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