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봄기운 '성큼'…야생화 활짝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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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생화가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도롱뇽도 겨울잠에서 깨 산란을 마쳤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숲 속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자 샛노란 꽃잎이 활짝 피어납니다.

봄의 전령사 복수초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옹기종기 모여 노란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탐방로에서 조금 떨어진 숲속에는 변산바람꽃이 피었습니다.

하얗고 앙증맞은 꽃잎이 바람에 살랑이며 봄내음을 전합니다.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이름 붙여진 '노루귀'.

나무 아래 자리 잡은 얇은 줄기에는 흰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습니다.

인내라는 꽃말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작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김경임 기자>
"입춘이 지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곳곳에 이렇게 야생화도 피면서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탐방객들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해 봅니다.

수풀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야생화를 우연히 발견하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장태옥 / 경기도 과천시>
"오늘 복수초 사진 찍었어요. 전에도 내가 복수초를 보면 봄꽃이라는 느낌이 들고 너무 좋았는데 복수초 말고도 사철향인지 꽃이 피었더라고요 저기 보니까. 그래서 내가 사진을 찍었어요 예뻐서."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는 도롱뇽이 겨울잠에서 깼습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물 속에서는 도롱뇽의 산란이 확인됩니다.

투명한 알주머니 주위로 수컷 도롱뇽들이 헤엄치며 수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을 지나 시작된 자연의 변화들.

어느덧 반가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김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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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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