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선 개학식과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기대와 설렘 속에 학교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름을 적은 명찰을 목에 건 아이들의 표정은 셀렘 그 자체입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부터 애국가 제창까지 따라 부릅니다.
장난끼 가득했던 아이들이 자라 어느새 의젓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흐뭇하기만 합니다.
짧지 않은 입학식이 끝나고 앞으로 1년간 따르게 될 선생님과도 반갑게 첫 인사를 합니다.
"잠을 못 들었는데 오늘 보니까 선생님 마음이 놓여요. 우리 올 한해 너무 재밌게 잘 놀 수 있을 것 같아 선생님도 여러분 만나 기쁩니다."
학교 생활에 필요한 규칙 설명과 담임 교사의 당부가 이어지고 아이들은 힘차게 대답하며 초등학생이 됐음을 실감합니다.
" 이인서 (예) 그 다음 정하유 (예) "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입학을 지켜본 엄마와 아빠는 하루빨리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양은교 / 학부모>
"첫째이다 보니까 조금 실감 안 나긴하는데 막상 입학하고 이제 가까운 교실에 구경하고 하니까 조금 뭉클하면서도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양경필 / 학부모>
"신기하죠. 벌써 커서 학교 간다고 .. 지금처럼 튼튼하게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제주지역의 모든 학교가 반가운 새 식구를 맞이한 건 아닙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올해 제주 초등학교 입학생이 지난해보다 715명 감소했습니다.
도내 120군데 초등학교 가운데 가파초마라분교장과 추자신양분교장 2군데가 신입생이 1명도 없어 입학식 없이 한해를 맞았고 비양분교장과 마라분교장은 학생이 없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