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도 친환경으로…전기선박엑스포 개막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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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선박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오늘(2일) 개막했습니다.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만큼 전기 선박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컨테이너 선박 한 척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승용차 5천만대와 맞먹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선박은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이자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선박의 기술개발 수준을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친환경 선박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아가 해양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리고 있습니다.

<길홍근 /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바다 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해양 모빌리티 강국을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고민해야 될 때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2천4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고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전기선박 시장 형성이 초기 단계인 만큼 연구개발, 상용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R&D를 통해 지자체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입니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도도 전기 선박 보급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정도 국제사회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2030년까지 10t 미만의 소형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30%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제주 업체들도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친환경 선박을 선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 선박이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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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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