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6도, 서귀포시 24.3도로 다소 더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만8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부터 비바람이 확대되며 종일 궂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에 강풍과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까지 북부에는 30에서 80mm,
나머지 지역에는 50에서 150mm, 중산간 200mm, 산지는 30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초속 18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물결이 1.5에서 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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