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8년 만에 '반등'…출산율 고개 드나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8.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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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저출생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출생아수가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여 출산율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

지난해 제주지역은 0.83명으로 1년 전보다도 0.09명 줄어들며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생아수가 증가하면서 합계출산율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도내 출생아수는 26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9%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도내 출생아가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증가한 건 2016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늘어난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분기별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4분기 0.7명대로 떨어진 이후 올 들어 0.8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05명 증가했습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2분기 전국적으로 조금 출생아 수가 늘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미뤄졌던 혼인 건수들이 증가한 부분이 있거든요. 혼인이 증가한 부분이 첫째아 출산하고 맞물리다 보니깐 최근 이러한 증가가 출생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초저출생 상황에서 출생아수가 이례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선 결혼과 혼인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권오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결국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경제적 지원도 좋지만 자녀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촘촘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한데요. 출산을 희망하지만 출산을 못하는 사람들 예를 들자면 저소득층 가구나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인 증가와 함께 모처럼 출생아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저출생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영상편집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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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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