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큰내일센터 1년 임대료 6억…고가 논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9.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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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더큰내일센터가 제주시 연북로에 자리잡은지 올해로 5년쨉니다.

청년센터와 비슷한 성격의 조직으로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고가의 임대료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1년에 6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더큰내일센터.

지난 2019년 9월 문을 연 이후 제주시 연북로 도로변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에 자리 잡은 지 올해로 5년째입니다.

더큰내일센터는 해당 건물 2,3,4층 모두 3개층에 면적은 1천900여 제곱미터의 사무실을 사용하며 해마다 6억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모두 28억6천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10~20%는 (시세보다) 비싼 게 아닌가. 개인한테는 그렇게 못 받습니다. 개인이 또 그렇게 돈 주면서 2,3,4층에 들어갈 업종도 없습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공공기관 임대료와 비교해 봤습니다.

더큰내일센터와 길건너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산물수급관리센터.

300제곱미터 면적에 1년 임대료는 5천만 원을 내고 있습니다.

3.3제곱미터 당 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55만 원.

더큰내일센터는 101만 원, 면적으로만 따져봤을 경우 두 배입니다.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청년센터의 경우 1년 임대료는 1억5천만 원으로 역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임대료는 모두 세금으로 부담되고 있습니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임대료 조건이나 청년들의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보면 위치가 과연 적당한 지에 대한 의문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큰내일센터의 경우 값비싼 임대료에 청년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물리적인 통합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황국 / 제주도의회 의원]
“더큰내일센터와 청년센터가 하나의 조직으로, 하나의 건물로 들어와야 앞으로 개선되고 청년 정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실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아닌 엉뚱한 곳에 쓰이는 건 아닌지 제대로 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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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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