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한 세력의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필리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징검 다리 연휴를 지나 주 후반쯤 대만 해상까지 진출한 뒤 이후 경로는 유동적입니다.
세력은 현재 '매우 강'이지만 북상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와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 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달 28일, 필리핀 해상에서 만들어진 제18호 태풍 끄라톤입니다.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가운데 시속 17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태풍 끄라톤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내일 새벽, 대만 남서쪽 약 520km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월 3일 오전에는 대만 남남동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이 때 강도는 매우 강에서 중으로 다소 약화될 전망입니다.
주말인 오는 5일 오후에는 대만 북동쪽 약 400km까지 북상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관심사는 이후 태풍 경로입니다.
주변 기압계와 바다 온도 등 변수가 다양하다며 제주 해상 진출 여부를 비롯한 이동경로는 유동적입니다.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5일 15시에 대만 북동쪽 약 400km까지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제주 영향 정도나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새롭게 분석해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내일 밤 산지와 추자도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고 남쪽 먼바다와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의 세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그래픽 박시연)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