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속도내나…권역 분리 관건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10.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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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의료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는데요.

그동안 서울 권역에 묶여 있는 탓에 불리한 조건에 처해있던 제주가

이번을 계기로 지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다른 지역으로 소위 ‘원정 진료’를 떠난 도민은 14만여 명.

1년 사이 3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2천억 원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원정 진료를 떠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제주에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없기 때문인데 이번 민생토론회를 통해 대통령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동기 /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님께서 현관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시면서 바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부터, 시행부터 하고 절차를 밟으면 어떠냐고... 우선 물적, 장비 같은 지원은 지금부터 시작을 해라..."

보건복지부는 3년 주기로 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5기 지정에서 제주는 지정되지 않았는데 서울권역으로 묶여 있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복지부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상급종합병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료 권역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국일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제주도가 수도권으로 분류된 게 1995년부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료 권역 문제는 심도있게 다뤄서 재조정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오는 2027년 결정됩니다.

내년 6월 쯤에는 지정 조건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조건은 지정 때마다 바뀌지만 일반적으로 정해진 진료과목을 갖췄는지와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 여부, 인력이나 시설, 장비 등이 포함됩니다.

현재로선 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가 끝난 뒤 제주대병원을 방문한 점도 긍정적인 기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상급병원지정을 위한 도 차원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조만간 브리핑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점검 사항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유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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