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에
고립 사고와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1시쯤
조천읍 비자림로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빗물에 고립돼
길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안전줄을 이용해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에는
애월에서 차량이 고립돼 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밖에도 강한 바람에
공사자재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안전 사고 6건이 발생해 긴급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화면 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