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무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5.16 16:54
영상닫기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준비서에 대한 첫 현장 심의가
오늘(16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반대 단체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조례에 따라 관련 심의는
25일 이내에 마쳐야 하지만
제주도는 차기 심의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제2공항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준비서 현장 심의가 무산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반대 단체인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일찌감치 회의장소를 봉쇄하면서 심의위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 현장 싱크 ]
"제2공항 10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절차 절차 운운할 필요없고요."

반대단체는 제주도에 평가협의회를
대통령 선거 이후로 늦춰 줄 것을 요청했지만

제주도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심의 일정을 통보하는 등
졸속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심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준비서에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을 반영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원보 /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집행위원장 ]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충분한 준비서를 검토하고 그에 따른 의결을 하자 논의를 하자 이렇게 (요구)했었는데 거부당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제2공항 찬성 주민들이
비공개 회의 전환을 요구하는 등
반대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회의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관련 회의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5일 이내에 준비서 심의를 마쳐야 한다는
조례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반대측이 제시한 요구 조건은
이번 회의 성격과도 맞지 않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고선애 / 제주도 환경정책과장 ]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 협의회 위원님들과 의논을 해서 오늘은 진행을 못하고 다음에 날짜를 잡아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하기 전에
환경영향 평가 항목과 범위, 방법 등을 결정하는 절차입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향방을 결정할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의 첫 현장 회의가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되면서
향후 추진 일정도 불투명해졌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