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평년기온을 밑돌며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었는데요.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 낮까지 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넓은 들판 가득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
소금을 흩뿌린 듯,
하얀 눈이 내려 앉은 듯,
메밀꽃이 새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작고 수수한 꽃들이 모여 만든 순백의 물결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앙증맞고 뽀얀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돌담 사잇길을 따라
빼곡히 자란 꽃밭을 거닐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인터뷰 : 김성홍 장희자 김시호 김진희 / 서울특별시 마포구>
"제주도 자주 오는데 가족들하고 여기 메밀꽃이 지금 제일 절정이라고 들어서 가족들하고 구경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쁜 것 같아요.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되게 넓고. 날씨가 흐린데도 너무 예쁘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팎.
한동안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은 평년 수준을 밑돌며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리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차차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4에도 17도,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분포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낮까지는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24일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한라산 남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주부터는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을 회복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