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대 프린스턴대 학생들이
학습과 휴가를 병행하는
'런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첨단 산업 현장과 자연, 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글로벌 교육 협력으로 발전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작은 화실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이 곳은 지역 할머니들이 늦깎이 화가로 거듭나는 공간.
할머니들이 캔버스에 풀어낸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바로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온 대학생들
뒤늦게 그림을 배워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감상하며
또다른 제주와의 문화적 정서를 느낍니다.
[인터뷰 제이비어 / 프린스턴대 생물학전공 2학년 ]
"할머니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과 참여가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가든 호미', '무화과 호미'처럼 각각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통해 세대와 언어를 넘어 정서까지 공유한
늦깍이 화가들도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인터뷰 박인수 / 조천읍 선흘리 ]
"너무 기뻐요. 우리 그림이 뭐 변변치 않지만 이렇게 찾아줘서 와서 보고 기뻐하고 재미있어 하는 거 보면 너무 좋아요. "
제주를 세계 젊은이들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학습과 휴가를 병행하는 '런케이션'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대 등은 프린스턴대 외에도
다른 해외 대학들과
이 같은 교류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키고
글로벌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현장 방문에 이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올해 제주 런케이션에는
프린스턴대 외에도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등 학생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워케이션에 이어
글로벌 교육과
산업 협력의 중심의 런케이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