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 12곳 가운데 10곳이 오늘 조기개장했습니다.
이른 더위에
나머지 지정해수욕장 2곳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인데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문을 연 첫날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상 15초
모래 사장에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면서 손님 맞이에 나선 겁니다.
다소 흐린 날씨 속 일찍이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
친구들과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짜증났던 마음도 잠시,
성큼 다가온 여름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 강선우 이성원 이현빈 강시연 / 울산광역시>
"제주도 해수욕장 오는 길이 너무 더웠는데 물에 한번 들어가니까 더운 게 싹 없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은
백사장에 앉아 모래놀이가 한창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물고기를 잡고,
모래 속에 숨어있는 예쁜 조개를 찾으며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 : 이지인 황지원 / 미국>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되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요!) 날씨가 너무 예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도내 해수욕장 12곳 가운데 조기 개장한 곳은 모두 10개소.
함덕과 이호, 협재 등
해마다 조기 개장을 했던 6곳을 비롯해
올해는 삼양과 화순, 표선 등 4곳도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머지 두 곳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입니다.
올해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정해수욕장 12곳 모두
기존보다 개장 시기가 앞당겨진 겁니다.
지난해 제주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13만여 명.
당초보다 일주일 빨리 개장하고,
일찍 문을 연 해수욕장 수도 늘면서
올여름 더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반감을 샀던 편의시설 가격을
마을회 등에서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 원으로 통일하면서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싱크 : 해수욕장 이용객>
"체감상 느끼는 거는 많이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다른 데 놀러 가는 것보다. 이런 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는 대여용품은 가격적으로 저렴한 것 같아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바다가 문을 연 가운데
개장 전부터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던 만큼
제주도는
안전요원 2백여 명을 배치해
각종 해양 사고에도 대비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