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또 껑충…2년 만에 '경제 낙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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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2년여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인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


지난달 7.7포인트 오르며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더니

이달에도 오름폭을 유지하며 103.1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건
2023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입니다.

아울러 2022년 4월 103.9를 기록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300가구를 조사한 결과로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소비지출 전망이 나란히 개선됐습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경기,
취업기회 전망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60선에 머물고 있어
체감경기가 나아지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제주 관광객 수 회복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향후 경기와 생활 형편 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심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추경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소비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와
중동전쟁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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