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역지차제를 대상으로 한
첫 UAM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를 포함한 7개의 지자체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최종 사업지는 두 곳만 선정되는데요.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서
관광과 공공형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UAM 시범사업 공모에 나섰습니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를 포함해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등
모두 7곳의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주는 관광형에 공공형을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제주공항과 중문, 성산을 잇는 관광 코스에
응급환자나 교통약자 수송 기능을 더한 방식입니다.
최근 정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아
현장 실사에 나서는 등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 최종 사업지를 결정하며
단 2곳만
시범 대상 지역에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
최대 10억 원의 국비와 함께
제도적, 기술적 컨설팅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 김기홍 제주특별자치도 우주모빌리티과장>
"현재는 (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계획이라고 하는 큰 용역 등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이번 사업이 반드시 돼야만 향후에 시범구역 지정이라든가
국가의 인프라 지원 등을 포함해서 적극적인 행정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UAM을 동비하기 위한 기반을 하나 둘 마련하고 있습니다.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건설 공사 기본계획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입법예고된 관련 조례안은
다음 달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클로징 : 문수희 기자>
정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심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공모 사업 선정 여부가
제주 UAM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송상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