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이 특별 치안 할동을 벌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100일 동안
특별 치안 활동을 벌여
외국인 범죄자 200여 명을 검거하고
기초질서 위반 행위 4천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객선 탑승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로 다가오는 중국인 여성.
한 손에는 신분증이 들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내민 건 위조 신분증이였습니다.
지난해,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하거나
이를 도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경찰이
브로커 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였고,
지난 4월 한달 동안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이를 소개한 브로커 등
중국인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중국인들은 모두 불법 체류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15일에는
서귀포시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20대 인도네시아 남성이
주차된 렌터카와 신용카드를 훔쳐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습니다.
어학연수 차 한국에 온 이후 관광비자로 머물던 이 외국인은
훔친 카드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항공권과 호텔비 등
1천 4백여만 원 상당을 사용했으며,
지난달 19일, 인천에서
또다른 차량을 훔치려다 붙잡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경찰이 특별 치안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부터 100일 동안
특별 치안 활동을 벌여
검거한 외국인 범죄자는 237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습니다.
이 기간 무단횡단 등
외국인들의 교통법규나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4천 3백 건 넘게 적발돼
지난해 단속 건수의 10배에 이릅니다.
경찰이
순찰 활동 등을 강화하면서
제주도내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줄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범죄는 1만 3천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 6백 건 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살인이나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3천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정집범 / 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 T/F팀장>
"파출소, 지구대 경찰활동도 외국인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그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집중 순찰, 그다음에 순찰차 전용 구획을 설정해서
쉴 때도 거기서 대기하면서 쉴 수 있는 그런 눈에 띄는 근무를 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교통과 생활, 서민경제질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외국인 범죄와 무질서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