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인근 커피숍에서
이른 바 화장실 몰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된 현행범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관광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커피숍입니다.
최근 이 곳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낮
이용객이 화장실에서 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습니다.
소유자인 고등학생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몇 차례 촬영한 적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대전화에는
다른 불법 촬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등학생을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 중이며
촬영 횟수나 소지 여부,
유포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건 관련 피해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피해자 지인이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상황을 알렸고
유사 피해가 있을까 불안하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제주에선 2년 전에도
고등학생이 불법 촬영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시 피해자만 200명이 넘었고
학교와 관광지 식당 화장실 등에서 촬영한 불법 영상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또 다시 고교생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예방교육과 불법촬영 기기 점검,
그리고 대응 매뉴얼을 담은 공문을 보내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그래픽 소기훈)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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