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의 교육 정상화를 위한
농어촌 유학 시범사업이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됩니다.
최근 참가 학생을 모집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큰 교실 안에는 책상과 의자 한개 만이 덩그런히 놓여있습니다.
올해 신입생이 단 1명 뿐이었던
이 작은 학교는
내년에도 많은 신입생을 기대할 수 없어
2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하는 복합학급 운영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어촌 유학시범 사업을 통해
다른지역에서 4명의 학생이
2학기에 입학을 예정하면서
현행처럼 단식수업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농어촌 유학 시범사업은
학생 수가 급감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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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서귀포 흥산초등학교를 비롯해
귀덕초 등
제주지역 8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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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1가구 모집이 목표였지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86가구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신청 가구 중 31가구를 선정하고
45명의 학생들을 학교별로 배치했는데
학생 수가 부족했던 대다수 작은 학교들이
교육 활동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 지역 농어촌 유학은
한달 살기처럼 가족 체류형으로 운영되며
단기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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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가정에는
자녀 수에 따라 1인당 월 3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경비가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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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청, 양 행정시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정적인 유학 정착에 중요한 주거시설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이
단순한 학급 구성 개선을 넘어
발달단계별 학습의 질을 보장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
"오는 2학기부터 도입되는 농어촌 유학 시범사업이
지역 교육을 넘어 마을 전체에
온기를 불어넣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그 성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