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부담 던 소비"…골목도 시장도 '반색'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7.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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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날 신청을 마치고
소비쿠폰을 지급 받은 시민들은
모처럼 물가 부담을 덜어낸 채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상인들은
매출이 차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반색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제주시내 한 안경점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평일 오후에도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진열된 안경을 둘러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카드로 소비 쿠폰이 지급돼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덕분입니다.

<인터뷰 : 문영이 / 제주시 노형동>
"없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죠. 저 역시도 쿠폰 받은 김에 안경을 하나 더 구입하려고 왔어요.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려우니깐 주머니를 닫고 있다가 그래도 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시기 풀린 재난지원금으로
매출 증가를 경험했던 만큼
이번 소비쿠폰 발급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건 / 안경점 업주>
“지난번 지원금 때 매장도 많이 바쁘고 그 당시 매출도 잘 나와서 지금도 직원들 하고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용이 가능한 지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순차적으로 지원금 나오는 대로 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카드 사용이 이뤄진
첫날 열린 오일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평소보다 물건을 사는 손님이 늘고 씀씀이도 커졌다며
지원금 지급에 반색했습니다.

대다수 상인들은
시행 초기인 만큼
순차적으로 지급이 확대되면
시장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현지호 / 시장 상인>
“쿠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저희들도 수입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제주에서는 6만건에 143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지급형태를 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4만건에 9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탐나는전은
1만 9천건에 4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쿠폰은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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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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