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에
이안류와 너울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안류와 너울 관련 예측 정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고
해경은 연안 지역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상에서 아이들이 튜브를 잡고 떠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백사장에서 100미터 떨어진 해상까지 떠밀려 간 겁니다.
파도가 한 곳으로 모여 빠져나갈때
초속 3미터까지 빨라지는
이안류 현상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스탠딩 : 김용원기자>
"해수욕장에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문 해수욕장에서만
4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표선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20대가 이안류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안류 해변은 공통적으로
수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지점에서
이안류까지 발생하면
일반 성인 남성도
빠져나오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주말 중문해수욕장 이안류 예측 정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자체와 해경은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는 해안가를
금지구역으로 정하고
이안류가 나타나면
입수를 통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씽크:전지만 / 서귀포해경 서귀포파출소 경위>
"특히 이안류는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일 수 있으나 갑자기
해안에서 먼바다로 빠르게 물살이 흐르는 위험한 해류입니다. 이안류에 휩쓸릴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해류 흐름을 따라 이동하다가 측면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수영 구역 이외 지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안류와 함께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외돌개 해상에서 70대가
산책 도중 절벽에서 추락했는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면
높은 파도와 조류 때문에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해경은 중문과 표선 해상은
너울 예측 정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만큼
해안가 절벽이나 비지정 탐방로는
출입하지 말아달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화면제공 서귀포소방서)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