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근재해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하면서
도내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당근 재해보험의 가입 조건인 출현율은
50% 이상에서
80% 이상으로 변경하고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전농제주도연맹 구좌읍농민회는 성명서를 내고
자연 피해를 보장하라고 만든 보험이
현실은 외면한 채 농민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내 당근 대표 품종인
드림7의 공식 출현율도 75% 수준이라며
농민 책임으로 내모는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