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 보내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공항만은 종일 북적였고
해수욕장 등 피서지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적이는 제주공항 대합실.
게이트가 열리자
여행 가방을 끌고 온 사람들이
쏟아지듯 나옵니다.
황금 휴가철로 불리는 '7말 8초' 답게
제주에서 여름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가족 단위부터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휴가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 한지희, 한다은 / 광주광역시>
"휴가 기간이라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제주도에 2박3일 일정으로 놀러왔어요. (오늘은 물놀이 하려고요. 스노클링 기대돼요."
<인터뷰 : 허동 서울특별시 강남구>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내서 제주도 오게 돼서 기분이 좋고요. 여행 기간동안 날씨도 좋고 가족끼리 날씨처럼 화목하게 웃는 3박4일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수욕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단연 인기입니다.
물 속에 들어가 더위를 잊고
출렁이는 파도 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최근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해외에도 제주가 여름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인터뷰 : 왕림리 중국 저장성>
“제주가 정말 매력적이고 풍경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많다고 해서 여행왔어요. 놀고 쉬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만 9천여 명.
이달 누적 관광객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여름 황금 휴가철 시기에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까지 더해지며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