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위험' 항포구 현장은?…안전 대책 '주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8.06 17:25
영상닫기
         안전 무법지대인 제주 항포구 문제를 지적한 KCTV 보도 이후
주요 포구에 안전 요원이 배치되고
예방시설이 설치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 위험을 불식시키진 못하고 있는데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소방의 합동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최근 익수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구입니다.

수심이 성인 허리보다 낮은 간조때인데도
물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빙객들이 보입니다.

안전요원이 통제 안내를 해보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씽크:민간 안전요원>
"배에서 다이빙하시면 안 됩니다. 다이빙하지 마세요."

안전 사고 이후 포구에는
지난 달 말부터
전에 없던 민간 요원 4명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해수욕장과 달리 바다 지형이나 수심 변화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항포구에서 물놀이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씽크:민간 안전요원>
"여기가 사각지대도 많고 보시면 바위도 많고 해서 다이빙 잘못하면
경추 쪽에 부상이 와서 사망사고도 많고 해서 확실히 해수욕장보다 훨씬 더 위험하죠."

무엇보다 문제는
항포구에 안전요원 배치근거가 없기 때문에
상시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명 피해는 커지는데
안전 관리는 미흡하다는 KCTV 보도 이후
처음으로 의회, 지자체, 소방에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추경에 6억 5천여 만 원을 확보해
주요 포구에 9월까지 민간요원을 상주시킬 계획입니다.

<씽크:조상범/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장>
"집중적으로 이쪽에 안전요원들을 재배치하고 있고 제도 개선을 통해서
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부분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고 정부에도 건의하고 있습니다.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서.."




현재 국회에서
항포구 물놀이 등을 제한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인 가운데
도의회는 제주도와
후속 입법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현길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어촌어항법 관련 규정들 법 개선이 되면 조례로 보완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용객들이 현장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계속 위험은

노출돼 있는 상황입니다. 법에 의존하지 말고 현장에서 적극 대처하는 그런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한편 제주도는
항포구 일대 물놀이 행위를
어촌 어항 기능을 방해하는 무단 점유로 해석하고
이를 제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안전 사각지대인 제주 항포구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책이 수립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