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제주 행정체제개편 예산 '도마'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8.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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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2차 추경안을 심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예산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하성용 의원은
주민투표도 실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도 없이
기초 단체 설치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과 임차비 198억 원을 추경에 편성한 것은
민생 경제 안정이라는
당초의 목적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상수 의원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반응도 없고
국정과제 반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해당 예산을 편성한 것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남근 의원은
최근 불거진 행정 구역 논란으로 도민 혼란이 심각하고
기초단체 출범 목표 기간인 내년 7월까지
10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오영훈 지사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호형 위원장은
여러 의견에 대해 도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재까진 진행한
모든 절차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초 단체 설치를 위한 198억 원의 예산 편성은
도정이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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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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