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 여파 제주까지…반짝 반등 '끝'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8.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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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지는가 싶었던 도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꺾였습니다.

수도권 대출 규제의 여파가
소비심리를 짓누르면서
제주 역시 독자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8.7로
전달과 비교해 5.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상승세가 4개월 만에 꺾인 건데
재차 80선으로 내려앉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하강 국면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주택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토지시장이 일제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도내 주택 종합 매매가격 감소폭은
0.13%에서
0.15%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올해 누계 감소율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나아지는가 했던 주택사업 경기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도내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난 6월과 7월 90선을 유지했지만
이달에는 6.2포인트 하락한 87.5에 그쳤습니다.

주택사업자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로
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제주 또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씽크 : 이지현 /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제주는 수도권이나 규제 지역과는 전혀 다른 하위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6·27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는 흐름 속에서 제주만 독자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회복 조짐을 보이던 국내 부동산 시장이
대출 규제 여파로 재차 얼어붙으면서
제주 역시 단기적인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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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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