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제주시내에서
SUV 차량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인데다
인도가 인접해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요.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밤 시간대,
버스정류장 기둥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선 SUV.
차량 곳곳은 잔뜩 찌그러졌고
주위에는 파편이 나뒹굴며 아수라장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21) 새벽 0시 1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도가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인 만큼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였습니다.
당시 차량을 몰았던 건 30대 남성.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정류장 곳곳이 찌그러져 있고,
버스정보시스템도 먹통인 상태입니다."
제주시는
정류장 주위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업체를 선정해 망가진 시설을 보수하고
음주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에게 수리 비용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류장 철제 구조물과
망가진 버스정보시스템을 고치기까지
보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그동안 버스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버스 이용객>
"(기계가 고장나니까) 차가 있는지 없는지, 325번이 지나가는 게 (버스가) 오긴 오겠구먼. 지나갔네 어쨌나 모르겠네."
경찰은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고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