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고립사고 9월 최다"…'사고 주의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8.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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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 태풍이 사라지면서
가을 태풍의 위력이 더욱 세지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년 중 발생한 침수 고립 사고의 약 40%가
9월에 집중되고 있어서
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3년 전 제주 전역에 큰 피해를 남겼던 가을 태풍 힌남노.

산간에 약 1천mm 물폭탄이 쏟아졌고
시간당 7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월파와 침수 피해 고립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침수 고립 사고는 500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월별 피해 현황을 봤더니
9월 발생 건수가 전체 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태풍 힌남노도 당시 9월 초순에 발생했는데
여름철 오르기 시작한 해수면 온도가
9월까지 유지되면서
9월 태풍은
1년 중 가장 위력이 강해지고
찬 공기와 만날 경우 국지성 집중호우까지 동반합니다.

올해는 9년 만에 여름철 태풍도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 그리고 가을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소방은
침수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해안가 저지대, 주택가
그리고 지하 공간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씽크:한윤철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안전도시팀장>
"저지대는 침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이나 지하 공간은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게 되면 즉시 대피하는 게 최선이고 호우나 태풍 같은 기상 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도 침수 우려 지역이나 저지대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행정시는 가을 태풍에 대비해
도로 침수 우려지역 80여 곳을 집중 예찰하고
배수로와 빗물받이, 맨홀 등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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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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