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내년 7월 출범 속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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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타당성 검토 결과
설립이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내년 7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주도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수지 분석과 조직, 인력 수요,
주민 복리 증진 등
모든 항목에서 타당하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에 포함될 대상은
공영버스와 하수도, 환경시설 모두 3개 분야로
총괄 운영실 아래
3개 본부, 15팀으로 조직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초기 인력은 555명으로 시작해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시설이 완공되는
2029년 이후에는
647명까지 늘어납니다.


공단이 설립되면 민간위탁비용이 크게 줄어
연평균 84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싱크 : 정은주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장>
“84억의 가장 큰 것은 민간위탁 주는 것이 있는데 일반 관리비, 이윤, 부가가치세, 이 부분이 67억 정도가 됩니다.

민간 엔지니어 임금이 높은
부분도 있어서 인건비도 감액되는 부분이 있고"

제주도는
이번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 주민 공청회와 행안부 2차 협의,
연말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내년 7월 출범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싱크 :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2차 협의와 도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내년 7월 제주도 최초의 지방공단인 시설관리공단을 목표로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과거 제주도의회의 반대로 설립이 무산됐지만
이번 재추진 과정에선
의회와 일정 부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앞서 진행된 협의에서
행정안전부가
공영버스 포함 여부와
인구 대비 많은 공기업 수를 문제 삼은 만큼
추가적인 설득 과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방만 경영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 대책도
함께 논의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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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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