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동포 환전상을 호텔 객실로 유인해 살해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에게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2부는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중국인 A 피고인에 대해 무기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은 지난 2월, 중국인 피해자를 호텔 객실에서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카지노 칩 등을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게 6억 원 상당의 채무로
돈을 강취할 만한 충분한 동기가 있었고
범행을 미리 준비한 사정도 확인됐다며
피고인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
잘못을 참회하는 게
합당한 형벌이라 판단해 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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