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진단 대토론회가
오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주택 분야이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속 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진단 대토론회 마지막 순서는
건설주택과 교통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제주는
유독 높은 부동산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만큼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싱크 : 이창현 / 공공주택 입주자>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원인이 일자리 부족과 물가가 높고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싱크 : 권미애 /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 >
“민선8기 공공주택 공급은 어느 정도 추진됐고, 향후에 청년과 고령자 등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공급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재까지 공공주택 4천호 공급이 완료됐고
내년까지
민선 8기 도정이 약속했던
7천호 공급이 거의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땅은 행정이 소유하고 건물은 민간이 갖는 토지임대부나
10% 안팎의 비용을 먼저 내면
20~30년에 걸쳐 집값을 내는 적립형 주택 등
새로운 유형의 공공분양 주택을 통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거 복지 분야에 있어서 지난 2022년보다 60% 이상 예산을 확충하면서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도 삶의 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대와
골목길 불법 주차 문제,
그리고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싱크 :신명식 (사)제주교통연구소장 >
“그린 교통과 관련해 추진하는 제주도 그린수소트램의 필요성과 현황,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지사는
탄소 중립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3가지 이유를 들며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답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아닌 것으로 분석된 만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 시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가가 60% 비용을 책임지고 지방정부가 40% 책임지도록 돼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BC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 지방정부가 이 부분(트램)에 접근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염려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도지구 완화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현광훈)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