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바다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장해
민관 합동 대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바다에 빠진 승객 구조부터 병원 이송까지
각 기관이
해상과 육상에서의 역할을 나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에 초점을 뒀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항공기를 가장한 함정에 탈출용 비상 슬라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하나 둘씩 밖으로 빠져나오는 승객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은
물 위에 뜬 채 구조를 기다리고,
경비함정과 해경헬기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에 나섭니다.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찾기 위해
항공기 내부 수색도 진행됩니다.
<싱크 : 해경 구조대>
"퇴선 유도줄 이용하여 항공기 뒤편으로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남아계신 승객분들 계시면 퇴선 유도줄, 라이트 보시고."
여객 항공기가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장한
민관 합동 구조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과 항공사, 종합병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에서의 인명 구조와
육상에서 환자 수송 등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종합병원 해상 중증외상의료팀이
처음으로 직접 함정에 탑승해
환자 처치에 나서며
응급 체계의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구조세력의 구조 역량과 지원 기관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병원 의료진들이 경비함정에 직접 탑승하여 응급환자를 처치하는 등
구조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주는 섬 지역 특성상
공항이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언제든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경은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진행해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