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영훈 지사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 지사는
출마 시점에 대해
기한에 임박해 결정하겠으며
일부 제기된 탈당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출입기자와의 차담회에서
오영훈 지사의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오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비서관의 사직으로
재선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오 지사는 개인적 사유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안에
도정 성과에 집중하겠다며
출마 여부는 시점에 임박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재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임박해서 결정하는 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저에게 맡겨진 임기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최대한 그 임기 내에 많은 성과를 내서...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면서
탈당 또는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불편한 기색과 함께 탈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참 질문의 의도를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데 (탈당은) 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도정 현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우선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구역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이 정리될 시간이 필요하고
추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지는
행정안전부와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답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027년 또는 2028년이 (기초 출범이) 가능할 수 있는 로드맵이지 않겠냐, 정도의 의견을 말씀 드렸던 것이고...
지금은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이견이 일정정도 해소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최근 오영훈 지사가 추자도를 찾아
제주도기를 게양하자
전라남도에서
불편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해서는
헌재에서의 전원합의 판결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추자도는
명맥히 제주도 관할임을 못박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용민 )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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