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가
어느덧 일주일째를 맞으며 종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장 밖에서는 또 다른 열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응원전입니다.
현장 분위기 이정훈 기자가 전합니다.
제2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매일 이어지는 경기 속에서 선수들은 기합 소리와 함께
발차기, 주먹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땀과 열정이 뒤섞인 경기장은
그야말로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하지만 열기는
경기장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장외에서는 또 다른 경쟁,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목소리를 맞춰 함성을 지르고,
율동에 맞춰 손발을 맞추며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저절로 몸을 따라하는 관중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응원석은 또 하나의 무대처럼 활기를 띱니다.
[인터뷰 노성정 / 학부모 ]
"우리 애들 다 자식 같고 하니까 잘 되라고 응원하는 거거든요.
이기면 아무래도 저희가 응원 열심히 해 준 그게 있다고 생각하니까. "
이러한 응원은 단순한 분위기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위기에 몰린 선수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에 힘을 얻어
다시 공격을 이어가는 장면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참가선수 ]
"선배나 동기들이 저에게 응원을 해주면 분위기가 저쪽으로 넘어와 경기력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처럼 경기장의 긴장감과 장외 응원의 열기가 어우러지면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