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앞두고
후보간 공방이
정책을 넘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문대림 후보의 TV토론 불참을 두고
민주당 초유의 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문대림 후보는 위 후보의 과거 공약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처럼 정책과 자질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경선 투표 방식 자체에 대한 논란까지 더해지며
경선의 공정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잡니다.
위성곤 후보가
경선 주자인 문대림 후보에게
TV토론 거부는
민주당 후보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초유의 사태라는
표현을 써 가며 질타했습니다.
짧은 기간 자질과 정책 검증에 가장 좋은 방식이 TV 토론이라며
이번 문 후보의 결정은
선거 토론 문화를 없애겠다는 것인지 반문했습니다.
문 후보측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 기간 토론을
한번씩만 진행했다는 발언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문대림 후보는 KCTV 등 언론 4사를 비롯한
도내 언론사의 모든 경선 결선 토론회에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문대림 후보는
위성곤 후보의 제주대 약대 서귀포 이전 실패 공약을
꺼내 들어 압박했습니다.
2020년 공약 때부터 현실성 논란에 현재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추진의사가 없다면
서귀포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위 후보의 100조 해상풍력 슈퍼 그리드 공약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나 도민 이익 환원 근거 등을
명확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행계획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공정성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 선거인단에
권리당원이 포함될 수 있는 구조 속에
당원 신분을 속일 경우
사실상 1인 2표 행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대림 후보측이 위 후보 측에서
이같은 방식의 투표를 유도해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비판한 가운데
하루 만에 이번에는 문 후보측 관계자가
유사한 방식의
중복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양측 모두 도덕성과
신뢰성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네거티브 공방을 넘어
경선 룰의 허점과
관리 부실 문제를 동시에 드러내면서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이아민)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